<출처: 유튜브 계정 actionkid105>
27일(현지시간) 밤 뉴욕과 뉴저지 일대까지 밤하늘이 파랗게 물드는 일이 벌어졌다. 원인을 모르던 시민들은 기묘한 빛에 홀린 듯 밖으로 나와 휴대폰을 꺼내 하늘을 찍어 SNS로 퍼날랐다. SNS에는 “우주인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날 현상은 뉴욕 퀸즈 소재 에디슨 변전소에서 일어난 폭발 때문이었다고 ABC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일부 변압기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거대한 푸른 불꽃이 일었던 것. 뉴욕은 물론 인접한 뉴저지에서까지 하늘에서 푸른 빛이 목격됐다.
뉴욕경찰(NYPD)는 트위터에서 “여러분이 뉴욕 전역에서 본 불빛은 콘 에디슨 변압기 폭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부상자나 화재는 없었다”고 알렸다. 변압기 폭발 여파로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는 약 50분 동안 일부 비행기의 이착륙이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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