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발효 제주공항 운행 차질...윈드시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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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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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드시어, 강풍 동반한 기압골이 한라산 만나 갈라졌다 합쳐지면서 생성

윈드시어 생성 모습.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윈드시어란 갑작스럽게 바람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으로 ‘급변풍’, ‘순간돌풍’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강풍을 동반한 기압골이 한라산을 만나 갈라졌다가 합쳐지는 과정에서 윈드시어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전 8시 해제될 예정이었지만 강풍특보와 함께 오후 6시에 해제되는 것으로 연장됐다.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항공기 총 43편이 지연됐고, 이는 전국적인 기상 악화와 연결편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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