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이비카드, 경기도버스업계는 28일 오전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버스운수종사자 중·고·대학생 자녀에게 총 5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중 모범학생 51명을 선발해 장학금 1백만 원씩을 전달하고,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시계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간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이자의 사회 환원 요구에 따라 2016년에는 도내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버스운수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충전선수금 이자의 사회 환원요구에 따라 공공목적 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원방법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이란 선불교통카드를 충전한 후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말하며,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의 이자를 활용하여 사회환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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