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로이터]
28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2달러(1.6%) 상승한 45.3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WTI는 0.6%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0.07달러(0.13%) 오른 52.2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공급과잉 우려 및 주식시장 등락에 따라 크게 움직였던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연속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8일 지난주 원유 재고 물량은 4만6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완연히 상승 추세로 접어든 것은 아니며,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유가도 당분간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다소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9달러(0.1%) 오른 1,28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번 주 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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