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15분께 기자 피라미드에서 4㎞ 가량 떨어진 알하람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탑승자 중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1명이 사망했다. 또한 함께 타고 있던 1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 현장은 현재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약 1년만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2011년 시민혁명 이후 추락했다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그러나 이집트는 이번 사건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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