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1대3으로 역전패를 기록하고, 손흥민도 양팀 최저 평점인 5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생애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트전까지 12월에만 리그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앞선 에버턴과 본머스와의 경기에선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해 이달의 선수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경쟁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날 아스날전에서 1골(패널티킥) 1도움을 추가, 12월에 6골 4도움을 기록해 손흥민보다 앞서게 됐다.
한편 손흥민, 살라와 함께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에당 아자르(첼시, 3골 5도움)가 30일 저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끝난 이후 EPL 12월의 선수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PL 이달의 선수상은 EPL 스폰서의 선정단이 수장자를 결정해 첫째주 또는 둘째주 금요일에 이달의 감독상과 함께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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