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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 전경.[사진=아주경제 DB]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입주가 31일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신규 단지의 입주기간은 2개월 정도지만, 워낙 규모가 큰 탓에 3개월이 넘게 이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절반 수준인 4000여 가구의 입주예약이 마무리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7~19일 입주자 사전검검을 끝냈고, 송파구청으로부터 28일 준공허가를 받았다. 주차장은 지하 1~3층으로 1만2096대의 수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절차는 잔금 납부, 입주증 발급(설 연휴 불가), 관리비 예치금 납부, 열쇠 인수, 입주 등을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단지 내 혁신학교 지정·개교 역시 주민들의 반대로 최근 철회됐다.
현지의 매매(중개소 호가 기준)는 3.3㎡당 5387만~7272만원, 1993만~3771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당초 새 아파트가 한데 쏟아지는데 따라 전세시장에 미칠 충격이 클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생각 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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