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조사 내용으로 △노동 △주거와 교통 △사회복지 △문화와 여가 △정부와 사회참여 △소득과 소비 △개인 등 7개 부문 70개 항목이다.
우선 세종시의 발전방향으로 응답자의 53%가 행정수도를 꼽았고, 경제도시(14.8%), 교육도시(9.7%), 문화도시(9.2)가 뒤를 이었다.
세종시민으로 소속감을 묻는 질문에는 약간 느낀다가 30%, 매우 강하게 느낀다가 12.4%로, 긍정 응답이 42.4%, 부정 응답 21.2%다.
특히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은 전년 대비 8.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이 있는 세종시민은 59.7%였고, 그 중 임금근로자가 79.1%로 조사됐으며, 향후 고용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5.6%로 지난 2016년에 비해 10.1%p 줄어들었다.
청년취업 장애요인은 정규직 일자리부족이 6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력대비 낮은 임금이 15.6%로 집계됐다. 여성취업 장애요인은 육아부담 또는 가사부담이 28.7%로 가장 높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부족이 27.2%로 조사됐다.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우선 필요한 사업은 일자리 확대 및 지원이 29.8%로 가장 높았고, 여성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은 여성 일자리 확대가 43.9%로 가장 높았다.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은 "사회조사 부문별 격년조사를 통해 시계열자료를 확보해 행복도시 세종의 사회상태 분석 및 변화 예측에 활용하고, 세종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조사는 지역내 거주하는 1800개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만 13세 이상 가구원 3,264명에 대한 대면 방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2.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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