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들 추가 복직 시행, 총 105명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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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12-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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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출시 신차 생산 및 근로시간 단축 추가인력 소요 대응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노·사·정(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직은 2019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및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채용 규모는 당초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의 해고자 외에도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해 총 105명 규모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 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온 신체검사 등의 복직 절차는 이미 모두 마무리 된 상태로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쌍용차 등 노·노·사·정 4자 대표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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