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진미령 "송광호, 가수 인생을 만들어준 작곡가"

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밝혀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아침마당'에서 가수 진미령이 노래 강사 송광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진미령 송광호 박상철 나팔박 칠도 삼순이 나혜연 윤수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진미령은 노래 강사 송광호와 인연에 대해 "저 진미령의 제2의 가수 인생을 만들어 노래의 작곡가"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 1월 1일날 이 자리에 나와서 인사를 드렸다"면서 "'아침마당'과 인연이 깊다. 마지막날까지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진미령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데에 대해 "발라드 가수에서 장르를 바꾼다는 건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런데 7~8년 전에 저희 어머니가 팔순이 넘으셨는데도 노래방을 자주 다녔다. 그때 어머니가 '나 죽기 전에 노래방 가서 네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 제 노래들이 다 감수성이 예민한 노래들이라 부를 수가 없다'고 하더라"며 "나도 나이가 들면 나의 팬들도 나이가 같이 들어가는 거 아니냐. 언제까지 감수성이 있는 노래만 부를 수 없는 노릇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