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해를 맞아 영화관과 실내·외 흡연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금연캠페인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1월1일부터 2월10일까지 41일간 시민이 많이 찾는 영화관을 대상으로 금연영상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한다. 서울시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영화관 53개소의 로비 스크린 182대를 통해 '반려견도 담배피우는 주인은 싫어한다'는 금연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서울시 실내‧외 흡연실 2만여개소에 흡연자의 인식개선과 금연결심을 돕는 금연포스터를 부착한다. 아울러 교통방송 tbs와 함께 1월 1일부터 한달간 라디오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대부분 흡연자가 담배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며 금연을 원해 새해에 금연 목표를 세우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니코틴 중독을 극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거주지나 근무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연상담은 12주 동안 6회, 금연상담사가 1대1로 해 준다. 또 상담받은 모든 시민은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껌‧사탕)와 금단증상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행동강화물품(가글, 칫솔세트, 손지압기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담배 없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새해를 맞아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며 "서울시는 흡연자가 자주 이용하는 흡연실과 시민이 많이 찾는 영화관을 통해 금연지원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금연결심이 금연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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