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 3월에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 이후 여러 산업과 서비스가 나오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올해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5G를 기반에 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수집과 가공, 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에 걸림돌로 지목되는 규제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혁신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올해는 R&D 예산이 20조원을 돌파한 의미있는 해”라며 “기초연구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미래 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는 등 제대로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과학기술과 ICT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환경과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고 ICT를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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