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이 서울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에 올랐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9일 노량진8구역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 한화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44-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신축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의 총 1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2019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19년 9월 이주개시 △2020년 2월 이주완료 △2020년 5월 철거완료 △2020년 6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2월 준공 및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앞서 대구 서구 서대구지구 재개발 사업(5732억원), 인천 도화1구역 재개발 (3900억원)과 부산 금정구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3079억원) 등 8곳에서 1조939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노량진8구역 재개발(2333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대림산업 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1000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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