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에 이민우 전 경기신보 영업이사를 임명했다.
신임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 직원 출신으로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재단 기획실장·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영업이사로 임명됐다.
영업이사로 재직하며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경기신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고를 인정받아 전국 지역신보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직원 출신 이사장이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학연 혈연 지연 정치색 없는 경기도 금융전문가를 도지사가 선택했다”며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만큼 과도기 없이 경기신보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평생 경기신보를 위해 일해온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이민우 이사장의 제안으로 1월 2일 열리는 취임식 전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