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2019년 새해는 민선7기 시정이 본궤도에 오르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발표된 정부의 3기 신도시 및 대규모택지 조성 계획으로 과천동 일원에 성장형 자족복합도시가 들어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번에 발표된 과천동 개발사업이 그간 정부 주도로 진행된 여타 개발사업과 달리 정부 주도의 사업 제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과천시의 요구가 관철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개발이익 상당 부분을 원도심에 집중 투자 해 과천시 전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라는 시정구호처럼, 과천의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시민의 참여를 최대한 확대하고, 새로운 도시 비전을 그려 가는 과정에서도 시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기획단을 꾸려 계획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투명하고 원만하게 진행, 어린이와 어르신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기찬 도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되는 도시 조성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 했다.
아울러 전문적 지식과 훌륭한 경험을 가진 시민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의 기능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과천은 지금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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