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경제가 여러 가지로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제라는 게 원래 금방 좋아질 수는 없지만 우리가 정성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잘 끌어나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지난해 수출 6000억 달러,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인구 5000만 명이 넘으면서 3만 달러 소득인 나라가 많지 않다”며 “이런 중요한 성과가 우리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면서 민생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상조했다.
또 이 대표는 “재작년에 정권교체를 했고, 작년에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 지역정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만들어냈다”며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압승하는 정치적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모든 당원들이 일심하고, 잘 준비해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해서 민주당이 이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이 올해에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굳건히 자리잡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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