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의사 살해 30대, 경찰 '구속영장' 청구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종로경찰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5시 44분께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 나가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오후 7시 3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소지품과 폐쇄회로(CC)TV 등 객관적 자료를 분석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