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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청.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이 ‘청렴 해피콜’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청렴 해피콜은 청렴도 향상과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공사 등 각종 계약사업과 민원처리가 완료되면 민원인이 이에 대한 만족도 및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내용이다.
청렴 해피콜 측정대상 업무는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분야 및 신고·청구·검사·진정 등과 관련된 민원업무, 공사 관리 및 감독업무가 해당된다. 이 업무에 대한 담당공무원 민원처리의 신속·정확도, 친절도,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 여부,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등을 감사팀에서 직접 전화·이메일·우편 등의 방법으로 설문조사하는 방식이다.
조사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공무원의 불친절이나 불편·개선 사항을 해당 부서에 통보, 군민의 행정신뢰와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울릉군 홈페이지 정보 광장의 청렴울릉 메뉴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청렴 행사 일정, 청렴교육자료, 공직자 부조리신고·공익신고 제도를 안내하고 울릉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제안방을 신설·운영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청렴은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서 시작된다”며 “청렴해피콜 운영을 통해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울릉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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