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16년 만에 뭉쳤는데 결국…"젝스키스 활동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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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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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1일 팬카페 통해 "YG와 상의하에 내려놓는다"고 밝혀

[사진=연합뉴스]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39)이 팀으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성훈은 1일 공식 팬카페인 후니월드를 통해 "YG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또 "오랜 공백에도 기다려주신 팬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일로 피해를 본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9월 단독 팬미팅과 관련한 사기 혐의 및 팬 기만 논란 등으로 잦은 구설에 올랐다. 이후 그는 젝스키스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11월 팬 약 70명으로부터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와 함께 고소를 당하는 등 계속된 논란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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