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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현대차그룹 시무식 첫 주재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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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9-01-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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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 변화와 혁신 추진”

  • - 사업 경쟁력 고도화 및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시스템 혁신 추진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그룹 시무식을 주재하며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그룹 시무식을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여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저부터 임직원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전적 실행을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문화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시에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와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 부회장은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융합한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모델 구축 등도 제시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회장님의 의지와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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