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금융시장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고객가치를 지향하고 고객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파트너가 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우리는 주식거래 위주의 플랫폼에 치중돼 있지만, 자산관리 영업이나 기업금융, 트레이딩에서 지원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을 접목하고 활용해 업(業)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IT 인프라의 유연함이 고객 니즈에 대한 대응속도와 고객의 만족수준을 판가름하고 그 결과 경쟁사별 차이를 유발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