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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베트남 주식시장은 2019년 첫 주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은 인용해 “새해 첫 거래일인 2일에도 베트남 증시는 특별한 이슈 없이 약세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트남비즈는 “베트남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직도 특정 구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내 신뢰할 수 있는 반전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지난해 12월 27일을 끝으로 한 해의 거래를 마감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올해 초 1200포인트(p)를 웃도는 강세장을 연출했지만, 갑작스러운 상승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시 약세장에 진입하며 연말을 맞이했다. 결국, VN지수는 900p선이 붕괴된 892.54p로 거래를 마쳤고, 연간 기준 9.31%가 하락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BIDV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낮은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바닥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은 “VN지수는 890p 근처에서, HNX지수는 103.5p~104p 부근에서 약간 회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을 확실하게 회복세로 이끌 재료가 부족하므로 안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롱비엣증권(VDSC)은 “현재 시장의 유동성 수준이 낮은 상태다.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반전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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