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 개발사업 대비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
고양시는 장항·대화동 일원의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K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용역비 4억9000만 원을 투입,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상수 수요량을 정확히 추정하고 급수구역 변경 등을 재검토해 현실에 부합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자 한다.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또한 상수도 미급수 지역 및 출수불량 지역 등 7개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6.6km를 신설·확장하고 급수 취약지역 544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수도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후관 교체 및 상수도 유수율 제고
고양시 상수관로 1,880km 중 노후관은 88km로 교체비용은 총 512억 원이 예상된다. 시는 노후관 교체공사를 단계별 연차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고봉배수구역 내 상수관로 노후화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내유동 2개 지역, △관산동, △대자동, △사리현동, △설문동, △성석동, △지영동 8개 지역에 43억을 투입해 노후관 9.08km를 교체 예정이며 그 외 △행주, △덕이, △대화, △화정, △대장, △행신, 일산동 7개 지역에 사업비 57억을 투입 노후관 5.24km를 교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누수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덕양, 일산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누수복구 업체와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 누수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상수관로 및 맨홀 유지관리, 누수탐사 용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하수 비처리 지역 하수도 기반시설 구축
고양시는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 및 삶의 질 향상 욕구가 증대하고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시비 1,727억 원을 투입해 효자동 등 9개 지역에 대한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효자 및 지영 하수관로 정비공사로 효자 15.8㎞, 지영 23.2㎞의 하수관로를 신설하기 위해 총4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덕이동 지역에는 사업비 263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1㎞를 매설하고 흥도·행주·토당·백석동 지역에는 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0.6㎞를 매설할 계획으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다.
관산동 지역은 84억 원을 투입해 6.5㎞를 매설할 계획으로 실시 설계 중이다.
한편 창릉천 일원에는 택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 증가 및 자전거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증가로 인해 수질보전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도·창릉 지역에 23억 원, 화전·대덕에 12억 원의 용역비를 확보해 설계 착수 및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이 되면 7,128가구가 우·오수 분류화사업으로 악취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다.
◆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사전예방 및 요금 감면 검토
이외에도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된 신원동 안터마을에 대해 특별재난교부세 6억 원을 지원받아 우선적으로 하수도정비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침수예방 및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일선 학교의 상하수도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상수도요금 현실화방안 연구용역비 2천2백만 원을 투입, 용역결과에 따라 다자녀가구 및 유치원 감면 적용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정병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등 급수 취약지역 지속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 비처리 지역의 하수관로 신설로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등 주민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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