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아이비클럽·스쿨룩스, 교복 입찰 담합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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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1-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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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공정거래위원회]



엘리트학생복·아이비클럽·스쿨룩스 등 교복브랜드 대리점 3곳이 중ㆍ고교 교복 구매 입찰에서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5년 7~10월 진행된 청주시 소재 27개 중·고등학교가 발주한 교복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와 투자금액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7건 입찰 중 20건을 낙찰받았고 평균 낙찰률은 예정 가격의 94.8%에 달했다. △엘리트교복 청주점 7건 △아이비클럽한성 7건 △스쿨룩스 청주점 6건 등이었다.

나머지 7건의 경우 규격심사를 통과한 비브랜드 업체가 최저가로 낙찰받았고 평균 낙찰율은 약 85.6%였다. 공정위는 담합에 참여한 3개 사업자 중 엘리트학생복 천주점과 아이비크럽한성에 대해 동일한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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