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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확산하고 있는 故 임세원 교수 추모 그림. 원작자 늘봄재활병원 문준 원장.
진료를 담당했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유족이 "안전한 진료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 임 교수의 동생은 유족의 뜻을 밝혔다. 유족 측은 “첫 번째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임 교수를 죽음으로까지 몬 것이 불안전한 진료 환경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이런 점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유족 측은 두 번째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언제든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임 교수 측 유족은 우리사회에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편견 때문에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환경을 지적했다.
한편, 고 임세원 교수의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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