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며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인 장점은 물론이고 국제공항 및 항만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등 신도시와 구도심등 촬영지로서의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2016년 103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된데 이어 매년 두자리수 이상 증가하면서 2018년에는 140여편이 제작됐다.
인천시는 특히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일정비율이상을 인천에서 촬영할 경우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등 우수 촬영물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9월 개봉한 현빈 주연의 ‘협상’ △납치된 아내를 찾는 과정을 그린 ‘성난황소’ △뺑소니 전담경찰 이야기를 다룬 ‘뺑반’ △1월말 개봉예정인 류승룡,이하늬 주연의 ‘극한직업’등 수많은 흥행작들이 인천에서 촬영된 작품들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 갖춘 촬영지로서의 조건이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는 물론 광고와 뮤직드라마 제작자들에게도 선호 되고 있다”며 “현재 영종도 을왕산에 영화관련 대규모 사업이 진행중이고,인천내항 8부두에 CJ가 입주하는등 인천이 조만간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의 메카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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