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책임경영 체제 강화, 혁신신약개발로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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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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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새해 시무식 진행…혁신 강조

2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웅제약 본사에서 개최된 2019년 시무식 행사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2일 오전 대웅제약 본사에서 2019년 시무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승호 사장은 “최근 거시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국내 및 글로벌제약사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비상경영체제 수준으로 내실을 강화하며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 키워드는 ‘책임경영’으로 선정했다.

대웅제약 구성원 모두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성과에 대해 투명하고 확실한 보상을 진행하는 선순환 구조로 구성원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2019년 구체적 경영 방침으로 ▲고객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의 가속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업혁신 ▲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 성장을 제시했다.

주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연구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공동작업)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전 사장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상반기 내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 시판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첫 번째 미국 시장 진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는 기업 가치 상승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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