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경쟁력 최고로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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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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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 제공= 세아그룹]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시장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올해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2일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환경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악화일로에 놓여 있고, 특히 철강 제품에 관해서는 세계 각국이 앞다퉈 무역 장벽을 높이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돌파구를 찾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세아그룹은 국내 철강 수요산업의 침체에다, 특수강 등 경쟁 심화로 고군분투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아무리 치열한 전장에서도 승자는 있기 마련이다"면서 "강철을 다루는 철강인답게 세아인 모두가 강철 같은 의지와 신념을 품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아무리 큰 난국이라도 거뜬히 돌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초경쟁 시대에서 시장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야만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도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난 속에는 반드시 기회로 이어지는 요인과 위험이 불가피한 요인이 존재하는데,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위험을 피해 가는 지혜를 발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자"며 "이를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에 옮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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