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뉴 HI 선포 ‘안정적 운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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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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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블럼, 워드제정마크‧슬로건 신규 제정, 2일 교례회 개최하고 공개

이화의료원 뉴 HI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새로운 엠블럼과 워드마크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2일 신년 교례회를 열고 ‘뉴 H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오는 2월 이대서울병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HI(병원 이미지 통합)도 선보였다.

새로운 엠블럼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정통성과 창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전달하는 매개체인 ‘배꽃’을 바탕으로 했다. 배꽃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영문 약칭인 ‘EUMC’가 쉽게 인식될 수 있는 간결한 구조로 표현됐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배꽃에 EUMC가 결합된 시각적 의미는 이화의 정신, 이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원으로 도약함을 나타내고, EUMC를 중심에 두고 빛처럼 퍼져나가는 그래픽 모티브를 결합해 환자와 세상을 비추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이미지를 더했다”고 말했다.

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워드마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영문 약칭인 ‘EUMC’를 유연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M’을 바이오 리듬, 유전자 구조를 상징할 수 있는 띠로 표현하고 환자의 건강한 생활 리듬을 만드는 병원 기능을 상징화했다.

이화의료원 슬로건은 '건강한 변화의 시작'으로 선정됐다.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환자와 직원, 더 나아가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화의료원 소명과 미래상을 담았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되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양병원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혁신 활동 강화, 양병원 체제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뉴 HI 선포는 단순히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HI 개발을 모멘텀으로 해 모든 교직원들의 의식 개혁부터 실질적인 병원 경영 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뤄 나가야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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