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계열사와 본부 시너지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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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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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수익 창출과 성장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계열사 간 강점 공유와 본부 간 시너지를 일상화시켜야 한다."

2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진>는 신년사를 통해 "시너지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생존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를 위해 영업본부와 기획총괄, 리스크관리본부 등 유관본부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적의 자원 배분 프로세스 및 위험관리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업무개발부도 경영기획총괄 소속의 업무혁신추진부로 확대 개편했다.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영업과 업무지원을 위한 것이다.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꼽히는 해외사업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안착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 현지법인 또한 증자 대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며 "홍콩 현지법인은 본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객 수익률 중심 영업에 대한 그의 견해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 대표는 "근무 시간이 축소되면 생산성이 이전보다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주어진 시간 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 중 업무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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