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복사기 등 對중국 수출품목 1679개. 내년부터 관세 '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승일 기자
입력 2019-01-02 14: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對중국 1433개 수입품목, 관세 완전 철폐

  • 베트남 수출입 품목 일부, 관세 완전 철폐

인천 수출항[사진=인천시]

내년부터 다수의 중국 수출입 품목 관세가 완전 철폐된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 수출품목은 품목분류번호(HS) 8단위 기준 1679개, 수입품목은 10단위 기준 1433개 품목의 관세가 완전 철폐된다. 또 수출품목 4225개, 수입품목 4384개 품목이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이어 한·베트남 FTA 발효 5년차를 맞아 일부 베트남 수출입 품목 관세도 완전 철폐된다.

수출 품목은 품목분류번호(HS) 8단위 기준 47개, 수입품목은 10단위 기준 134개 품목이 완전 철폐되고, 수출품목 144개, 수입품목 57개 품목이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중국에 비해 베트남 관세율 철폐 및 인하 품목이 적은 데는 한·아세안 FTA 발효(2007년 6월)로 수출입물품의 약 90% 정도가 이미 양허돼 5년차 철폐 비중은 약 1%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의 경우 △복사기 △합성섬유로 만든 남성용 바지 △바이올린 등 현악기·트럼펫 등 금관악기 등이 올해 관세율 3.5∼4%에서 내년 0%로 완전 철폐된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의 경우 포도주를 제외한 과실․곡물의 발효주, 가죽의류, 견직물 등도 관세율 2.6∼3%에서 0%로 완전 철폐된다.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품목의 경우 유리제품, 영상재생기기, 주방․식탁용품, 그라인더 등이 5∼8%에서 0%로 완전 철폐된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의 경우 맥주, 멸치젓, 조기(생선), 표고버섯, 위스키 등이 4∼6%에서 0%로 완전 철폐된다.

한·중, 한·베트남 FTA 세율 관련 정보는 관세청 YES FTA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