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 만에 큰 불이 잡혔다.
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5분께 주불 진화를 끝내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발생 20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림 2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불씨가 강풍을 만나 재발화하지 않도록 진화인력과 장비, 헬기 등을 철수시키지 않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피했던 송천리 주민 40명과 장애인복지시설 원생 등 154명, 상평리 주민 103명 등 297명은 모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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