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철 IBS 원장 "연구원 사명감과 책임, 윤리의식 갖출 것"

-'임중도원' 자세로 대비해 나가야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2일 시무식을 열고 직원과 연구원이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 윤리의식을 최고 수준으로 갖춰야 할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지난 해 본원 시대를 개막해 본격적인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젊은 과학자들 중심의 새로운 연구단 모델(PRC)을 도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연구장비센터를 구축하고, 본원 중심의 연구단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 연구단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집단 연구의 시너지를 높여 연구단을 연구소로 진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여러 내우외환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준 연구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IBS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과학과 과학자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올해 신년사 서두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