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현재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2일 장 부회장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리에서 묵묵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가 처한 어려움이나 위기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소개하며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자만하지 않고 실패했을 때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다. 시황이 좋든 나쁘든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미래의 결과는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실천적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저는 2016년 창립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의 키워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고, 이 것의 핵심은 여기 계신 임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이다"며 "지난해 창립기념식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재점검', '소통과 몰입', '멀티스페셜리스트' 등 세 가지의 키워드를 말씀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의 역량이 발전해야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힘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