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02/20190102154227383539.jpg)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이 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작년 수출 6000억 달러 달성 등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무역·통상여건을 고려할 때 경제 및 수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혁신성장을 선도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新)남방·신북방 등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지원에 집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임직원에게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트인 사고로 자신감 있게 업무에 임해 국민을 위한 직원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에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창의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통상차관보, 산업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 통상압력 완화를 위한 대미 협상을 주도하는 등 무역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