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02/20190102163817781491.jpg)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2019년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청사에서 열린 시무식 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지도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한 '예열(豫熱)'의 시기"라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추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외교다변화를 본격적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외교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의지를 받들어 앞으로의 100년을 개척해 나가는 데 우리 다 같이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으로 혼신의 힘을 다 해 나가자"며 말했다.
또한 강 장관은 "올해에 숨가쁘게 많은 외교 일정들이 예정돼 있다"며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뜻을 모아 하나의 팀이 돼서 서로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어 가면서 모두가 건강하게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