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은 직장인과 구직자 885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각각 ‘마고소양(麻姑搔痒)’, ‘소원성취(所願成就)’를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마고소양은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한자성어로 직장인 19.9%가 선택했다. 이어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길 바라는 ‘무사무려’(14.7%)와 명예와 재물을 한번에 얻길 바라는 ‘명리양전’(13%) 등이 꼽혔다.
구직자들의 새해 소망 사자성어 1위는 원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는 ‘소원성취’(15.2%)였다. 이어 스스로를 이기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극기상진’(14.9%), 아무런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무사무려’(10.9%) 등이 선택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변화가 많았던 지난 해를 보내고, 평탄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동일했다"며 "혹독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간절한 마음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