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소명의식 갖고 남북경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태웅 기자
입력 2019-01-02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전 계열사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남북경협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2일 현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북사업을 시작한 지 만 20년이 됐고 지난 10년간 중단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의 초입에 당도해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사업으로 실행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 경협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등 주요 계열사들에 확실한 품질 경쟁력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식 변화, 사람에 대한 투자 및 인재 육성 등을 새해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2019년은 예전과는 다른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본격적인 경기하강을 예상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른 남북경협의 구체적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비록 쉽지 않겠지만 우리에게는 현대의 힘, 현대의 DNA가 있다"며 "불굴의 의지와 창조적 예지로 미지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