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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사]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혁신과 변화로 새로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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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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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사진= 에넥스 제공]



에넥스가 오늘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박진규 부회장은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전망하면서 "전 사업부는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혁신과 변화를 일구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2019년 경영 방침을 밝히며 중점과제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달성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 △브랜드 재구축을 통한 마케팅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꼽았다.

그는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미래의 신 성장동력 확보”라 말하며 “매출 목표 초과 달성 및 이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신 성장동력 확보해야 한다”면서 “B2B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하며, B2C사업은 제품, 가격, 유통, 프로모션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 DNA’를 심어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력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랜드 체계를 재구축함에 따라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이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부회장은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는 만큼 큰 힘이 나온다'는 ‘중석몰시(重石沒矢)'를 인용하며 "만만치 않은 시장 환경이지만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한다면, 과거 숱한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냈듯 올해도 또 한 번의 성장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박진규 부회장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에넥스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올 한해 여러분 가정에도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소비 심리 위축,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품질 향상과 고객 감동이라는 가치를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역대 14회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4년 연속 우수품질분임조 수상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러나 올해 역시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사업부는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혁신과 변화를 일구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의 경영 방침에 따른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매출목표 및 영업이익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와 경쟁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지속성장을 위한 탄탄한 재무구조와 미래의 신 성장동력 확보입니다. 이를 위해 매출목표 초과 달성에 힘써 주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이익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전 사업부는 철저한 원가절감과 비용절감은 물론 재고와 미수 축소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이익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B2B 사업은 내실 안정화 및 이익 확보에 힘써주길 바랍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손실을 최소화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주길 바랍니다.
B2C 사업도 이전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 절실해졌습니다. 각 부서는 제품, 가격, 유통, 프로모션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 DNA’를 심어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로 앞으로 에넥스를 이끌 신 성장동력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브랜드 재구축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시길 바랍니다.
주력 아이템인 주방, 붙박이장을 비롯해 소파, 침대, 의자, 테이블, 홈인테리어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를 강화하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 사업부는 에넥스의 각 브랜드가 시장에서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에넥스 브랜드에 대한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루고 차별화된 가치 창조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넷째,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길 바랍니다.
에넥스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의지와 실천력이 곧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장 변화에 유연한 사고와 행동방식으로 대처하길 바라며, 부서 내 원활한 소통과 타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체계적인 목표 관리와 주기적인 성과 모니터링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길 바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직무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중석몰시(重石沒矢)라는 말이 있습니다. ‘쏜 화살이 돌에 박힌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나옴’을 이르는 말입니다. 올해 역시 만만치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과거 숱한 위기들을 극복하고 성장을 일궈낸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봅시다.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여 집중한다면,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함께 써 내려간 48년간의 에넥스 역사처럼 올해에도 또 한 번의 새로운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올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대표이사 부회장 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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