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지난해 12월 24~31일 전국 결혼희망 미혼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2019년 신년에 결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개선 및 보완할 사항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 3명 중 한명에 가까운 32.6%가 ‘다정다감함’으로 답했고, 여성은 28.3%가 ‘입방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포용력’(24.8%)과 ‘세련미’(16.3%), ‘적극성’(10.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세련미’(23.3%), ‘다정다감함’(16.3%), ‘인내심’(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손 동규 비에나래 대표 겸 명품커플 위원장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으로 결혼상대가 가부장적이거나 고리타분한 성향보다는 격의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다정다감한 성향의 남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혼남성들도 이런 추세에 부응하려는 자세”라며 “여성들의 경우 교제가 원만하게 잘 진행되다가 대화 중에 입조심을 하지 않고 너무 자유분방하거나 자기주장을 강하게 피력하다가 상대로부터 차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이런 점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