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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고객이 GS25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를 생활서비스가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플래폼으로 키운다.
2일 GS리테일의 분석에 따르면 GS25는 택배, 공공 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ATM 등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 실적이 지난해 6700만 건을 넘겼다.
GS25는 택배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택배 서비스는 2008년 592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1300만 건을 돌파해 10년간 2만배 이상 성장했다. 택배서비스는 GS25 1만1300점, GS수퍼 300점, 랄라블라(H&B스토어) 112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택배 뿐만아니라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GS리테일은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스마일 박스(무인 보관함)를 운영하고 있다. 이 무인 보관함에서는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의 이용 건 수도 지난해 100만 건을 돌파했다. GS25는 101개 기관의 공공 요금 및 세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휴하고 있다. 고객들은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지방세 납부 등을 GS25에서 해결했다.
최근 GS리테일은 기존의 생활 편의서비스 제공 외에도 모빌리티 플래폼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한국도로공사 및 하이패스 단말기 1위 브랜드 ‘GPASS’를 보유한 에어포인트와 MOU를 체결해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 GSPark24의 인수를 통해 주차장 공간과 결합한 소매 유통 배송 거점 활용 및 카셰어링 공유 경제 확대에 따른 거점 확보 청사진을 밝혔다. 미래의 자동차 에너지 유통 플래폼을 위해 2023년까지 GS25와 GS수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언택트, 1인 가족 증가와 같은 사회 트렌드 및 구조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편의점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서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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