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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지난해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확정치가 예비치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2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1월 보다 낮아진 수치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일 IHS-마킷에 따르면 12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51.4로 예비치와 같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11월 집계치인 51.8보다 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 프랑스의 위축 국면이 두드러졌다. 이탈리아의 12월 제조업 PMI는 49.2로 나타났고, 프랑스 역시 49.7로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유로존 1위 경제대국 독일의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5로 예비치에 부합했지만, 이 역시 11월 51.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IHS마킷의 수석 경제학자 크리스 윌리엄슨은 “무역전쟁으로 인한 지속적인 우려와 정치적 불화실성으로 12월 유로존 제조업 신뢰가 약화됐다”면서 “세계 주요국 제조업 경기는 이미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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