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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초까지 반도체 수요 반등을 기다리는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10조894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영업이익은 16.8% 줄어든 5조3820억원이다.
디램(DRAM) 부문 매출액이 6.7%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면 낸드(NAND) 매출액은 5.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디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가 개선되는 시점은 올해 2분기로 기대한다"며 "가장 큰 변수는 인텔의 신제품 출시"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디램 시장은 숨 고르는 과정에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이나 이는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현재 주가는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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