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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큰 폭 오름세… 종합소매업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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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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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구원, 카드 매출 빅데이터 분석

 2018년 11월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이미지=서울시 제공]

작년 11월 서울 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북권을 제외한 전역에서 경기 호황이 나타났다.

3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11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명절 등 계절요인이 없는 달 중에는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무점포 소매 등이 호조를 보이며 8.5% 증가했다. 특히 무점포소매업(33.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숙박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9.6% 상승했지만 주점·커피전문점업이 5.2%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서남권, 동남권, 동북권 순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도심권의 경우 산업전반 이외 무점포소매업에 해당하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이 도심권 내 입지, 해당 업체의 매출 규모가 포함된 게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양호한 증가세(6.7% 증가)를 유지했다. 숙박·음식점업(1.7% 증가)은 오름폭 둔화와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폭 심화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서울시 소비경기지수가 계절요인이 없음에도 5.7% 수준의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이는 백화점과 인터넷쇼핑의 소비 증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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