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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담장 너머로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EPA=[연합]
청와대가 3일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 대사대리가 최근 망명을 시도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매체는 조성길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가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며, 현지 당국이 신병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조성길 대사는 서방 국가로 망명을 요청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이 그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사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 당국이 신병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의 망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첫 대사급 망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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