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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019 신년음악회>…슈트라우스 2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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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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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여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18일 신년음악회 개최로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신년음악회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빈 신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작곡가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만끽할 수 있다.

연주회의 시작은 웅장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연다. 뒤이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 이어진다.

201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악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과 독일 카셀극장 전속가수로 유럽에서 데뷔 후 독일 하노버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한 테너 허영훈이 각각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 등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지만’ 등을 함께 부르며, 연주의 흥을 올린다.

후반부는 엄선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춤의 반주음악에 불과했던 왈츠를 보다 예술성 높은 ‘감상용 음악’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린 슈트라우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천둥과 번개 폴카, 관광열차 폴카 등을 연주하며 경쾌하고 달콤한 멜로디에 관객들을 실어 빈 왈츠의 전성기 시대로 초대한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슈트라우스 2세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자 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장식한다. 흥겨운 빈의 춤곡들로 행복으로 가득한 2019년을 약속한다.

이병욱 예술감독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음악으로 밝아오는 새해의 희망을 마음속에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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