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의 매각 소식에 주요 계열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넥슨지티는 넷게임즈는 각각 전일 대비 1910원(29.98%), 1910원(25.92%) 오른 8280원, 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지분을 각각 63%, 48% 보유하고 있다. 넥슨 매각 과정에서 주요 계열사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매각가는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인후 후보는 카카오, 넷마블, 중국 텐센트와 넷이즈, 미국 EA 게임즈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금융 업계는 거래 규모가 워낙 커서 국내 기업의 인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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