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운)가 3일 오전 등굣길 이벤트 ‘수고했어 아침 밥차’를 운영했다.
이날 산본공고 등굣길은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푸드트럭 요리사들이 맞았다.
푸드트럭에서는 학생들에게 필라프 볶음밥을 준비해 나눠줘 총 330여명의 학생들이 맛있는 아침밥을 제공받았다. 또 보건실에서는 학생들에게 치약 셋트 나눔을, 학생회·복지실 운영단 학생 및 교직원들은 수고한 지난 한 해를 응원하고자 어묵국물 나눔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산본공고 김종운 교장은 ‘본교 학생들을 마음으로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자체와 지역사회 다양한 분들께 든든함과 감사를 전한다’며, 사회진출을 바로 앞둔 학생들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복지 지원을 당부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김동민 교육장도 “한 마을의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공감을 바탕으로 한 마음이 되어 지원하는 공동체적인 활동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2019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공교는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에도 대야미마을협동조합, 산울교회, 희망철도재단과 함께 매주 1회 정례적으로 아침밥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