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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시바이누..한 점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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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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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개는 때때로 특정 분야에서 사람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이는 예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예술 잡지 보어드판다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술에 조예가 깊은 시바이누 헌터(Hunter)의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Alberta)에 거주하는 케니 아우(Kenny Au)와 그의 아내 데니스 로(Denise Lo)는 그들의 집에 세워진 휑한 벽에 어울리는 그림을 찾지 못하자, 반려견 헌터에게 '붓질'을 가르쳤다. 부부에게 특별한 존재인 헌터가 그린 그림이라면 벽에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벽에 어울리는 그림을 헌터가 직접 그려주기를 원했던 이 부부는 헌터에게 붓을 잡도록 훈련시켰다. 이어 붓을 집어 종이에 대도록 훈련한 뒤 붓에 물감을 찍어주자 하나의 그림이 완성됐다.



헌터는 그림에 한 번 빠지자 계속 그리려고 했다. 아우와 로는 헌터에게 너무 많은 작업을 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한편 계속 생산되는 헌터의 작업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헌터의 그림을 38달러에 정찰 판매하고 있다.

이 부부는 "헌터는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며 "그림을 그린 날은 차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헌터는 우리가 키운 개 중 가장 똑똑하고, 좋고 싫음이 명확하다"며 "언제든 헌터가 그림 그리는 것에 싫증을 낸다면 우리는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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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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