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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딸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30분쯤 양천구 목동로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어머니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밤늦게 귀가한 남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아파트 작은 방에서는 딸 C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딸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딸이 정신질환으로 힘들어 먼저 데리고 간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딸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 의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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